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일본의 합동 군사 훈련에 '핵 요소'가 도입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 상황에 추가적인 '자극 요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유라시아 안보 관련 국제회의 개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한국·일본의 3자 틀 안에서 군사 훈련이 급격히 강화되고 여기에 핵 요소가 도입되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 상황에 추가적인 심각한 자극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말하는 핵 요소가 무엇인지 세부적인 내용은 없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유라시아에서 서방의 모든 행동이 러시아와 중국, 이란, 벨라루스, 북한 등 독립적인 대내외 정책을 추구하는 국가들에 대항해 계획되고 있다면서 "이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명백한 위협을 제기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200년, 100년 전과 마찬가지로 서방은 문명적 대안을 제시하는 독립적 존재로서 러시아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한 "서방의 외교 정책에서 목표가 우크라이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끌어들이려는 것이었음이 확인됐다"며 "그들은 지금도 이 목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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