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출 비중 60% 벽 넘었다…유통시장 구조 개편 본격화

입력 2026-05-24 07:26  

온라인 매출 비중 60% 벽 넘었다…유통시장 구조 개편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 유통 동향 발표…백화점·편의점 제외 오프라인 채널 부진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이 주요 유통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체 주요 유통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6%에 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월간 매출액을 조사·분석해 발표하는데, 온라인 유통업체를 조사에 포함한 지난 2016년 6월 이후 처음으로 60%대를 넘어섰다.
쿠팡, 네이버, 롯데마트, 롯데온, SSG, G마켓글로벌, 11번가, 인터파크, 갤러리아몰,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등 온라인 유통업체 11개사가 조사 대상이다.
오프라인은 백화점 3사, 대형마트 4개사, 편의점 4개사, SSM 4개사 등 총 15개사가 대상이다.
온라인 비중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12월 50%를 기록한 뒤 2021∼2022년 40%대로 소폭 하락했다 2023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고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올해 1월 58.7%였고 2월 58.5%를 거쳐 3월에 60.6%로 올라섰다.
지난 3월 업태별 매출 비중을 세부적으로 보면 온라인 60.6%, 백화점 15.4%, 편의점 13.9%, 대형마트 8.1%, SSM 2.0% 순이었다.
업태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오프라인은 1.9%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온라인 매출은 8.1% 뛰었다.
백화점 매출액이 14.7% 증가했고 편의점은 2.7% 늘었지만, 대형마트는 15.2% 급감했고 SSM이 8.6% 줄었다.
기존 소비 흐름이 대형마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빨라진 결과로 풀이된다.
백화점의 경우 지난 3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인 206만명을 기록하며 매출이 크게 뛰었다.
js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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