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입주물량 전월의 2배…작년 대비로는 절반 수준

입력 2026-05-29 06:00  

4월 서울 입주물량 전월의 2배…작년 대비로는 절반 수준
국토부 주택통계…1∼4월 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68.5%
'악성 미분양' 소폭 감소…석달만에 다시 2만가구대로↓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지난달 서울 주택 입주 물량이 전월보다는 개선됐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70%에 육박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소폭 감소해 3만가구 미만 수준으로 줄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비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9천242가구로 전월 대비 51.3%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1만6천142가구)로는 67.7% 증가했고, 서울(7천128가구)은 292.7% 늘어 증가폭이 컸다. 지방(1만3천100가구) 역시 35.0% 늘어 전국적으로 수치가 개선됐다.
아파트 인허가는 전국(2만5천951가구)이 전월 대비 62.7%, 수도권 전체(1만4천709가구)로는 87.1% 늘었고 서울(6천238가구)은 증가율이 520.7%로 높았다.
착공은 전월 대비 39.8% 증가한 2만6천54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1만6천966가구)은 같은 기간 170.1%, 서울(2천12가구)은 62.4% 각각 증가했다. 다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7.6%, 서울은 45.5% 감소했다.
지방(9천580가구)은 전월 대비 24.6% 감소를 기록했다.
아파트 착공은 전국 2만3천406가구로 전월 대비 48.0% 늘었다.
수도권(1만5천425가구)은 226.9%, 서울(1천125가구)은 114.3% 각각 증가했으나 작년 4월 대비로는 수도권은 7.7%, 서울은 65.3%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은 3만4천393가구로 전월 대비 86.9% 증가했다.
수도권 전체(1만7천425가구)로는 90.1% 늘었으나 서울(1천897가구)은 62.8% 줄어 감소폭이 컸다. 대신 경기(1만4천745가구)가 515.7%의 높은 증가율로 수도권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다만 서울은 작년 동월 대비로는 분양 물량이 369.9% 증가했다.
지방 분양은 1만6천968가구로 83.8% 늘었다.
준공(입주) 물량은 전월 대비 8.8% 감소한 1만8천39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8천724가구)은 20.6% 줄었고 서울(3천816가구)은 105.1% 증가했다. 작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수도권이 -53.1%, 서울은 -55.5%로 1년 전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
지방 입주 물량은 9천315가구로 전월 대비 5.9%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준공(1만5천849가구)은 전월 대비 9.0% 감소했다.
수도권(7천581가구)은 22.2% 줄었으나 서울(3천320가구)은 175.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 입주 물량은 서울이 60.4%, 수도권은 57.2% 각각 줄었다.
1∼4월 서울 아파트 누적 입주 물량은 9천227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7.5% 감소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9천755건으로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수도권(3만8천468건)은 같은 기간 6.8%, 서울(1만2천745건)은 15.8% 각각 증가했고 지방(3만1천287건)은 13.0%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5만3천177건)은 전월 대비 6.1% 줄었으나 수도권(2만8천27건)은 5.6%, 서울(7천521건)은 16.9% 각각 증가했다.
신고일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보다 16.2% 감소한 23만4천339건을 기록했다.
전세(7만3천883건)는 전월 대비 14.9%, 작년 동월 대비로는 19.5% 줄었고 보증부 월세,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16만456건)는 3월보다는 16.8% 줄었으나 작년 동월 대비로는 17.4% 증가했다.
1∼4월 누계 기준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68.5%로 작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상승했다.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0.2%(104가구) 감소한 6만5천179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2만9천504가구)은 같은 기간 3.0%(925가구) 줄어 3개월 만에 다시 3만가구 아래 수준으로 내려왔다.
준공 후 미분양 중 지방 소재 주택은 2만5천166가구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대구가 3천89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3천402가구), 부산(2천923가구), 경북(2천771가구), 경기(2천534가구), 충남(2천434가구), 제주(2천201가구) 등 순이었다.
pul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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