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제주항공, 2분기 영업적자 불가피…목표가↓"

입력 2026-05-29 08:28  

NH투자 "제주항공, 2분기 영업적자 불가피…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9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2분기 영업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천200원에서 5천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종가는 4천955원으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3천393원에 타깃(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타깃 PBR은 글로벌 저비용항공사 평균 PBR 2.3배 대비 재무구조 부담과 국내 경쟁 환경을 반영해 30% 할인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고환율과 제트유가 상승으로 영업비용 부담이 확대됐고,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여행 수요는 단기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수익성이 낮은 동남아 노선 중심으로 전체 국제선 공급의 약 4%인 187편을 감축했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 1분기에는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2분기는 단기 수요 위축과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고 관측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다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유류할증료 하락과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에는 여객 수요가 완전히 회복하면서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저비용항공사는 노선 다변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확대를 위해서는 기단 현대화를 통한 비용 경쟁력 확보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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