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용자 4명 중 1명 '유료 구독'…금융·보험 만족도 '최하위'

입력 2026-05-29 10:14  

AI 이용자 4명 중 1명 '유료 구독'…금융·보험 만족도 '최하위'
소비자원 '소비생활지표' 발표…금융 플랫폼 이용률 45.3%로 역대 최대 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24%는 해당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이 발간한 '202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 1만명 가운데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이는 1천101명이었다.
이 가운데 24.3%(268명)가 해당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 중이었다.
연령별 유로 구독 비율은 20대가 30.1%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은 5.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생활 분야는 식품·외식(29.0%), 금융·보험(10.8%), 주거·가정(10.6%)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 분야는 직전 조사였던 2023년에는 4위였으나 2025년 2위로 올랐다. 식품·외식 분야는 2년 전과 마찬가지로 1위였다.

소비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분야 역시 금융·보험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생활 위생·미용 분야에서, 고령층은 의료·케어 분야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금융·보험 분야는 청년층과 고령층 모두 낮게 조사됐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73.1%가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유형으로는 '모바일 쇼핑' 이용률이 91.8%로 가장 높았고, 금융 플랫폼 이용률은 45.3%로 2023년 대비 7.0%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라이브 커머스 이용률은 9.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번 산 제품을 오래 쓰는 '지속 가능 소비' 실천 점수는 59.6점(100점 환산)으로 2023년 대비 2.5점 올랐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수치가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자원 재활용'(67.4점), '에너지 절약'(67.1점), '수리하더라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상품 구매'(61.8점)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지속 가능 소비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비싼 수리 비용', '수리 방법의 어려움', '수리 부품 없음' 등이 꼽혔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인의 소비생활 실태와 환경 변화를 진단하기 위해 전국 20대 이상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조사는 2년마다 진행한다.
js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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