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국채발행 축소에…3년물 국고채 연 3.731%로 하락(종합)

입력 2026-05-29 17:09  

유가하락·국채발행 축소에…3년물 국고채 연 3.731%로 하락(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국채 발행 축소 등으로 29일 국고채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73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4.068%로 7.9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6.8bp 하락, 0.2bp 상승으로 연 3.924%, 연 3.61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4.088%로 10.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1.8bp, 11.0bp 하락해 연 4.006%, 연 3.866%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425계약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을 4천332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금리 강세(하락)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이 반영됐다.
현지시간 28일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 협의를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에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종가는 배럴당 93.71달러로 전장 대비 0.6% 내렸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날 큰 폭으로 내린 뒤 이날 배럴당 88달러에서 거래됐다.
여기에 정부가 내달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을 전월보다 축소한다는 발표도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
재정경제부는 전날 '2026년 6월 국고채 및 원화 외평채 경쟁입찰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최근 장기물 중심의 국고채 금리 급등 등을 감안해 전월보다 발행 규모를 4조원 축소하기로 했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유가가 하락하고, 어제 장 마감 이후 정부가 다음달 국고채 발행 규모를 줄이겠다고 한 것이 오늘 국고채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174 │ 3.177 │ -0.3 │
├─────────┼─────────┼────────┼────────┤
│ 국고채권(2년) │ 3.617 │ 3.615 │ +0.2 │
├─────────┼─────────┼────────┼────────┤
│ 국고채권(3년) │ 3.731 │ 3.766 │ -3.5 │
├─────────┼─────────┼────────┼────────┤
│ 국고채권(5년) │ 3.924 │ 3.992 │ -6.8 │
├─────────┼─────────┼────────┼────────┤
│ 국고채권(10년) │ 4.068 │ 4.147 │ -7.9 │
├─────────┼─────────┼────────┼────────┤
│ 국고채권(20년) │ 4.088 │ 4.188 │ -10.0 │
├─────────┼─────────┼────────┼────────┤
│ 국고채권(30년) │ 4.006 │ 4.124 │ -11.8 │
├─────────┼─────────┼────────┼────────┤
│ 국고채권(50년) │ 3.866 │ 3.976 │ -11.0 │
├─────────┼─────────┼────────┼────────┤
│ 통안증권(2년) │ 3.643 │ 3.645 │ -0.2 │
├─────────┼─────────┼────────┼────────┤
│회사채(무보증3년) │ 4.353 │ 4.384 │ -3.1 │
│ AA-│ │││
├─────────┼─────────┼────────┼────────┤
│CD 91일물 │ 2.860 │ 2.850 │ +1.0 │
└─────────┴─────────┴────────┴────────┘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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