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동그랗게 말린 밝은 잎들이 속살거리지. 지금이야!"
교보생명은 미국의 대표 시인 메리 올리버의 시 '마지막 날들'에서 발췌한 문안으로 광화문글판을 새로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작은 잎사귀가 피어나는 순간조차 치열한 노력과 용기가 필요한 것처럼,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과감히 도전할 때 우리의 삶도 활짝 피어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글판 디자인은 청량한 여름의 생명력을 직관적인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잎사귀 줄기에 걸터앉은 어린아이가 푸른 나비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미래를 향한 설렘과 희망이 느껴지도록 했다.
특히 광화문글판 우측 하단에 QR코드를 스캔하면 광화문글판 공식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돼 문안의 의미와 작가 소개 등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메리 올리버는 1984년 시집 '미국의 원시'로 퓰리처상을, 1992년 시선집 '기러기'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이다.
이번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석 달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걸린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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