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은 2일 기아[000270]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아의 전날 종가는 16만9천200원이다.
임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탁월한 실적에도 현대차[005380] 대비 P/E(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은 절반 수준"이라며 "현대모비스[012330](69.7조원)에도 시가총액을 역전당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기아는 현대모비스 지분 18.1%, 12조6천억원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이 가시화될수록 기아의 모비스 지분 매각 가능성과 주주 환원 여력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삼성생명[032830]과 LG화학[051910]의 사례와 같이 보유한 지분 가치 상승에 따라 기아의 주가 상승도 시간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31조9천억원, 영업이익은 2조8천900억원, 영업이익률은 9.1%로 예상한다"며 "이는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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