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최근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계약을 맺은 한미약품[128940]이 2일 상승 출발한 것과 달리 6% 가까이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5.94% 내린 50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2.60% 오른 채 출발해 장 초반 한때 7.24% 뛴 57만8천원으로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장중 하락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한뒤, 오후장 들어 낙폭을 키웠다. 한때 50만3천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9.78% 급등세에 이어 이날 장초반에도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인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과 제조·상업화를 위해 최근 일라이릴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확정계약금은 7천500만 달러이고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1억8천500만달러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라이릴리가 소네페글루타이드를 염증성 장 질환(IBD) 치료제로 개발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올해 말 임상종료 후 안전성이 확인되면 기술이전 가시성이 높아질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6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KB증권은 릴리향 기술이전과 연구개발(R&D) 성과에 기반한 장기 성장성 상향을 언급하며 목표가를 기존 52만원에서 63만원으로 21%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삼성증권(68만원→74만원), 다올투자증권(70만원→73만원), 메리츠증권(62만원→69만원), 키움증권(56만원→66만원), DB증권(51만원→63만원) 등도 목표가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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