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임직원 메시지…"유가족·부상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공장 폭발 사고와 관련, "이번 사고를 딛고 우리 회사가 이전보다 훨씬 더 안전한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2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안전에 있어 단 한 순간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엄중한 교훈을 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단순히 형식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전사적인 안전 개선 활동에 능동적으로 동참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는 일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선 "명확한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조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달라"면서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해 우리의 안전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유가족분들을 위한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부상자께서도 하루빨리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회사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영진 모두는 이번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고 회사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하면서 안전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10시 59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5명이 사망했고 2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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