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대만 공군 훈련기가 비행 훈련 중 추락해 탑승 중이던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2일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께 가오슝시 한 공군기지에서 T-34 훈련기가 비행 훈련 중 활주로 인근에 추락했다.
사고 당시 훈련기에는 중령 계급 조종사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모두 숨졌다.
대만 국방부는 사고기가 엔진 고장을 가정한 비상 훈련을 수행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숨진 조종사들은 모두 비행시간이 2천100시간을 넘는 베테랑 조종사들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고 직후 공군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소방·의료 인력과 군 관계자들을 현장에 투입해 수습 작업을 벌였다.
구리슝 국방부장(장관)은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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