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의 K치킨 사랑…기업 총수들과 2차로 BBQ 즉흥 선택

입력 2026-06-05 23:21  

젠슨 황의 K치킨 사랑…기업 총수들과 2차로 BBQ 즉흥 선택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비롯해 생맥주·캔맥주·콜라 등 주문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김세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차 공식 방한에서도 K-치킨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황 CEO는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삼겹살 구이 전문 식당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맥주(소맥)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마친 뒤 2차 장소로 BBQ 홍대입구점을 택했다.
애초 황 CEO와 기업 총수들은 인근 노래방을 갈 것으로 알려졌다가 BBQ로 장소를 바꿨다.
이들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생맥주, 카스 캔맥주, 콜라 등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황 CEO와 총수들의 BBQ 매장 방문은 즉흥적으로 이뤄졌으며 본사인 제네시스BBQ에서도 사전에 방문 계획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한다.
황 CEO의 한국 치킨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말 방한 당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치맥 회동을 가졌다.
이어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관련 행사에서 황 CEO는 "왜 한국 치킨이 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황 CEO는 평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한국식 치킨을 자주 찾는 마니아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단골 한국식 호프집인 '99치킨'을 사석과 공식 석상에서 직접 소개하곤 했다.
BBQ 홍대입구점은 지난해 7월 개점한 약 40평 규모의 매장으로, 월평균 2억∼3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2차 회동이 끝나고 계산은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BBQ 박지만 대표이사는 이날 직접 황 CEO와 총수들이 머문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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