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질의에 답변…시진핑에 '北비핵화 역할 기대' 시사한 듯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송상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하는 것과 관련, 미중 정상이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뜻을 같이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미 국부무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의 북한 방문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답했다.
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변화가 없음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시 주석도 지난달 14∼15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때 이에 동의한 만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오는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베이징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이는 시 주석의 올해 첫 외국 방문이기도 하며, 올해가 북중우호협력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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