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관광객 태운 유람선 드나드는 크레타섬서 붙잡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팔레스타인 남성이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체포됐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그리스 경찰은 7일(현지시간) 37세의 팔레스타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면서, 그가 하마스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며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이 용의자가 최근 키프로스에서 체포된 팔레스타인인 2명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 3명이 폭발물 사용법에 대한 공동 훈련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크레타섬에서 체포된 이 남성은 약 1년 전 그리스에 들어와 난민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최근에는 크레타섬의 아기오스 니콜라오스의 한 호텔에서 일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지역은 이스라엘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선이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곳이다.
전기기술자인 이 용의자는 폭발물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화학 물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리스 당국은 그가 하마스 조직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단서를 포착한 뒤 며칠 동안 감시를 진행한 끝에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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