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 "기술적 논의 즉시 이뤄질 여건 조성"

(카이로 브뤼셀=연합뉴스) 김상훈 현윤경 특파원 =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첫 고위급 회담을 마친 미국과 이란이 실무급 회담을 이어간다.
이란 ISNA 통신은 양해각서 이행 방안 마련 및 관련 실무 그룹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실무회담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번 실무회담에 카젬 가리바바디 외무부 차관을 단장으로 정치, 경제 및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또 실무 회담에는 고위급 회담과 마찬가지로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카타르 측 대표단도 참석한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이끄는 이란 고위급 대표단은 스위스 루체른 인근 뷔르겐슈토크에서 미국과의 1차 회담을 마치고 이란으로 돌아온 상태다.
'무박 2일'로 진행된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은 향후 60일 내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한 협상 로드맵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및 레바논 관련 분쟁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
한편, 스위스 정부는 22일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첫 고위급 회담이 끝난 뒤 성명을 내고 기술적 논의가 즉시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스위스 외무부는 성명에서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뷔르겐슈토크에서 중재국들과 이란, 미국 간에 진행된 집중적인 외교 회담에서 이뤄진 건설적인 진전을 환영한다"며 합의된 로드맵으로 "새로운 실무적 논의를 즉각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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