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추가로 소폭 올랐다.
완만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달러인덱스가 4거래일 만에 조정을 받은 가운데 월말, 반기 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물량 부담도 꾸준히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0원 오른 1,543.1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42.70원과 비교하면 0.40원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4거래일 만에 소폭이지만 조정을 받고 있다. 5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절대적 수치로는 여전히 뜨겁지만, 더 뜨거워지진 않으면서 달러인덱스도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5월 기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4월의 전월비 상승률과 같았다.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마찬가지로 4월의 전월비 상승률과 같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가 보합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도 한숨을 돌렸다. 국제 유가마저 이란 전쟁 개시 전 수준까지 되돌아오자 인플레이션 우려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550원 선을 앞두고 당국 개입 가능성과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완만한 물가 지표까지 더해지면서 소강상태였다.
런던장에서 잠시 1,538.00원까지 반락하기도 했으나 그렇다고 낙폭을 더 늘리지도 않았다. 1,540원 초반대에서 추이를 지켜보는 모습이다.
2시 37분께 달러-엔 환율은 161.8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72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017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58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6.82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49.00원, 저점은 1,538.00원이었다. 변동폭은 11.0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77억2천만달러였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