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켈시, 뉴욕 '비밀 결혼식' 임박…정황 잇따라 확인

입력 2026-07-02 07:16  

스위프트·켈시, 뉴욕 '비밀 결혼식' 임박…정황 잇따라 확인
경찰 문서에 '스위프트 결혼식' 명시…맘다니 "대규모 행사 접수"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6)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6)의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 경기장 '비밀 결혼식' 개최 정황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 다수의 미 언론은 1일(현지시간) 각기 다른 출처를 근거로 이번 주말 열릴 결혼식 정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NYT가 입수한 'MSG에서 열리는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 제목의 뉴욕 경찰 내부 문서에 따르면, 결혼식 관련 행사는 전면 비공개로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일 저녁 MSG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리허설 디너에 이어, 3일 저녁에는 최대 1천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이어진다.
스위프트 측은 MSG 인근 도로 통제 허가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이 임박하면서 현장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AP는 이번주 MSG 밖에서 작업팀이 트럭에서 장비를 내리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한 출입구 앞에는 대형 카펫이 잠시 펼쳐졌다가 곧바로 치워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전직 뉴욕 경찰 고위 간부는 NYT에 스위프트 팬덤의 영향력을 과거 비틀스나 마이클 잭슨의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며, 스위프트가 고용한 사설 경비 외에도 군중들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경찰 수백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MSG에서 열릴 '대규모 행사'에 허가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맘다니 시장은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그 외에 공유할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2023년 교제를 공식화했으며, 지난해 약혼 소식이 전해졌다.
영미권 언론들은 이들의 '세기의 결혼식'을 앞두고 일거수일투족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결혼식 개최 여부와 장소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스위프트는 그동안 사생활 보호와 안전 문제를 중요하게 여겨왔다.
창문이 없는 MSG는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사생활을 보호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평가가 나온다.
콘서트홀이자 스포츠 경기장인 MSG는 스위프트가 과거 8번이나 공연했던 무대이면서, 현역 최고 NFL 스타인 켈시의 배경과도 맞물려 있어 두 사람의 결합을 상징하는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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