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KB자산운용은 'KB 삼성전자SK하이닉스50 펀드' 설정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5일 선보인 이 펀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두 종목에 집중 투자하면서 채권으로 안정성을 더한 혼합형 구조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질 노출도를 각 25%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개별 주식뿐 아니라 선물과 ETF(상장지수펀드)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자산의 절반가량은 국고채와 통안채 중심의 채권으로 구성해 변동성을 낮추고, 듀레이션(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변화 지표)을 0.9∼1.0 수준으로 짧게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같은 투자 전략을 활용한 ETF인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가 출시 후 4개월 만에 순자산 4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KB자산운용 범광진 연금WM본부장은 "AI 시대 핵심 수혜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채권을 통해 안정성을 보완한 구조에 투자자들이 호응하고 있다"며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 투자 자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 펀드는 성장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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