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주류·음료 회사인 삿포로홀딩스가 '알짜' 부동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원으로 덴마크 맥주회사 칼스버그와 제휴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현지 언론들이 7일 전했다.
삿포로홀딩스는 싱가포르에 칼스버그와 합작 회사를 세우고 동남아에서 프리미엄 맥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삿포로 출자액은 1천억엔(약 9천400억원)으로 이 회사가 자회사인 삿포로부동산개발을 매각한 대금이 쓰일 것으로 전해졌다.
삿포로는 '에비스' 맥주 발상지인 도쿄 시부야구 에비스 상업시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와 홋카이도 삿포로시 상업시설 등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삿포로는 확보한 자금 가운데 3천억엔(약 2조8천200억원) 규모 투자금을 주류 사업 내실을 강화하는 데 쓰겠다는 방침이다.
도키마쓰 히로시 삿포로 맥주 사장은 "칼스버그는 동남아시아에서 견고한 사업 기반이 있어 합작회사 설립이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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