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와 설립한 재건기금, 올해 핵심 광물에 대규모 투자"

입력 2026-07-09 23:01  

우크라 "美와 설립한 재건기금, 올해 핵심 광물에 대규모 투자"
우크라 경제장관 "올가을 두 번째 투자 발표할 것"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올해 가을 대규모 핵심 광물 분야 투자 계획을 내놓는다.
올렉시 소볼레프 우크라이나 경제·환경·농업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키이우와 워싱턴이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기금이 올가을 두 번째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핵심 광물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대규모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볼레프 장관이 언급한 미·우크라 공동 설립 투자기금은 광물 협정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투자기금이다.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체결한 투자 협정 중 하나다.
양측은 올해 초 재건기금의 첫 투자 대상으로 우크라이나의 드론 소프트웨어 업체인 사인 엔지니어링을 선정한 바 있다.
이 기금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으로 우크라이나 측 개발 수익의 절반이 기금으로 다시 귀속된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군사 지원을 제공하면 그 가치를 기금 출자분으로 간주한다.
우크라이나 측은 올해 말까지 재건기금의 3개 투자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너지·인프라·핵심 광물 분야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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