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남동부서 미사일 낙탄…폭발음도 들려"<이란 매체>

입력 2026-07-14 04:31   수정 2026-07-14 08:06

"이란 남부·남동부서 미사일 낙탄…폭발음도 들려"<이란 매체>
이란 혁명수비대 "美 무인기 2대 격추"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지역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국영 IRN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스탄발루체스탄주(州) 코나락 인근 지역에 4발의 미사일이 떨어졌으며, 이 지역 상공에선 미군 군용기가 비행 중인 것이 목격됐다.
IRNA 차바하르 주재 기자는 "지진이 난 것처럼 문과 창문이 격렬하게 흔들렸고, 엄청난 굉음과 진동이 동반됐다"며 "폭발음은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차바하르와 다슈티야리 지역까지 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아바스 동부 지역에서도 4차례의 요란한 폭발음이 들렸다.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이 폭발음이 미군 무인기 요격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IRGC 공보실은 긴급 성명을 내고 "조금 전 반다르아바스와 라르 지역 상공에서 미국의 '루카스(Lucas)' 무인기 2대를 표적으로 삼아 파괴했다"고 부연했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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