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높은 인플레, 용납않겠다…물가급등 과거 일 될 것"

입력 2026-07-14 22:23  

연준 의장 "높은 인플레, 용납않겠다…물가급등 과거 일 될 것"
하원청문회 사전배포 발언자료…"높은 인플레, 가계·기업에 과도한 부담"
"연준 최우선 목표는 올바른 통화정책 운용…물가안정 의지 확고"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향후 금리 정책도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를 중심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워시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기 전 사전 배포한 발언 자료에서 "연준의 최우선 목표는 통화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하는 것이고, 아니면 가능한 한 그에 최대한 가깝게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의 분명하고 변함없는 목표이며 방향을 잡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책을 올바르게 운용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고, 지난 5년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의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달 처음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해 "동료 위원들과 저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미국의 가계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안겨 왔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용납하지 않고, 물가 안정을 회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고 워시 의장은 설명했다.
yu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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