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에 경고 "이스라엘 공격하면 훨씬 강하게 보복"

입력 2026-07-14 22:44  

네타냐후, 이란에 경고 "이스라엘 공격하면 훨씬 강하게 보복"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미국과 무력 충돌 중인 이란이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하고 있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 본토가 공격당할 경우 압도적인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이란에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네게브 사막 도시 디모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 지도부를 향한 내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를 공격하고도 무사할 것이라 기대하지 말라"면서 "과거의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말라.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전 우리의 대응도 아주 강력했지만, 우리를 해치려는 추가적인 시도가 있다면 우리는 이전과 전혀 다르고 훨씬 더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자국을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지난달 8일 이란 남서부에 위치한 석유화학 시설을 타격한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우리를 공격할 수 있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이를 증명해 보였고, 앞으로도 우리를 해치려는 모든 세력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아울러 "이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행동해 온 방식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우리의 행동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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