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1년 뒤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일본 시민들의 예상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지난달 실시한 시민 생활 의식 조사에서 1년 뒤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90.4%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지난 3월 조사에서 물가 상승을 예상한 비율 83.7%보다 6.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응답자들이 예상한 1년 뒤 물가 상승률 평균은 13.1%로 집계됐다.
1년 뒤 일본 경기가 나빠진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조사보다 17.1%포인트 상승한 49.9%였다.
반면, 좋아진다는 응답은 6.9%포인트 줄어든 7.4%에 그쳤다.
일본은행은 이달 30∼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소비자의 물가 상승 전망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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