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비 적은 영남…낙동강 성덕댐 가뭄단계 '주의' 격상

입력 2026-07-18 12:05  

장마철에도 비 적은 영남…낙동강 성덕댐 가뭄단계 '주의' 격상

장마철에도 비 적은 영남…낙동강 성덕댐 가뭄단계 '주의' 격상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마철에 들어서도 경북 북서부 이외 영남권에는 비가 적게 내리는 가운데 18일 낙동강 다목적댐 성덕댐 가뭄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다목적댐 가뭄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인데 성덕댐 가뭄단계는 지난 5일 '관심'이 됐고 13일 만에 한 단계 격상됐다.
성덕댐은 경북 경산시와 영천시, 청송군 등에 물을 공급한다.
가뭄단계 격상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성덕댐에서 내보내는 하천유지용수를 하루 최대 6천t 감량한다.
농업용수 공급량도 하루 최대 1만1천t 줄인다.
또 성덕댐에서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 가운데 하루 최대 1만8천t을 임하댐과 연계 운영을 통해 대체 공급하고 성덕댐 물은 비축한다.
영남 대부분 지역에 예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는 상황으로 성덕댐 유역엔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강수량이 427.2㎜로 예년 같은 기간 강수량의 71.3%에 불과하다.
성덕댐에 유입된 물의 양도 예년(980만t) 43% 수준인 430만t에 그쳤다.
이에 성덕댐 저수량이 현재 830만t으로 예년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낙동강 유역 다목적댐 가운데 안동·임하댐과 밀양댐도 가뭄단계가 '주의'다.
용수댐 중에는 영천댐 가뭄단계가 '주의', 운문댐이 '심각'에 놓여있다.
다른 유역의 경우 영산·섬진강 유역 섬진강댐과 평림댐 가뭄단계가 '관심'이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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