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IMF로부터 지진 재건자금 5천억원 확보

입력 2026-07-19 00:09  

베네수엘라, IMF로부터 지진 재건자금 5천억원 확보
누적 사망자 5천명 넘어서…열악한 생활환경 속 이재민 2만명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막대한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5천억원 상당의 재건 자금을 확보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IMF로부터 3억4천600만 달러(5천155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해당 자금은 "지진 피해를 본 가구에 주택, 기반 시설, 필수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필요 사항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확보한 금액은 베네수엘라가 IMF에 예치한 출자금 가운데 일부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는 자금을 사용하면서 IMF의 구조조정 요구, 실사, 규제 등을 받지 않아도 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IMF는 "베네수엘라가 긴급한 인도적 필요를 위해 기금 내 자체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상대국들과 협력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연쇄 강진으로 라과이라주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이날 기준 5천명을 넘어섰다.
현재 집을 잃은 이재민 2만여 명이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식수 부족과 열악한 위생 시스템으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buff2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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