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21일 현대차[00538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내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6.12% 내린 39만9천원이다.
강성진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중국을 제외한 도매판매량은 97만1천대로 기존 예상을 23만3천대 하회했다"며 "3월 부품사 화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예상보다 2만대 적었고, 터키 공장의 전기차 라인 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유럽 판매가 예상보다 1만5천대 적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2조7천1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7%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0.3%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조8천340억원에서 10조6천70억원으로 2% 하향했다. 올해 영업익 전망치는 컨센서스를 9.7% 하회하는 수치다.
강 연구원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산입되는 추정 기간을 2037년에서 2034년까지로 단축하고 목표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으나,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중심으로 구성된 현대차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2028년부터 노동 가능 인구 감소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수요가 본격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2035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1위 업체가 될 것이라는 점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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