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서 지원 의사 밝힌 뒤 SNS서 발표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과 레바논 간의 직항 항공편이 41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미국 국민이 이 아름다운 땅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모든 미국 항공사가 레바논으로 직항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행정부에 지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같은 조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과 레바논 간 직항편은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미 행정부 당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던 TWA 여객기 납치 사건을 계기로 중단됐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직항편 재개에 대해 "레바논과 미국 간의 여행 및 연결성을 강화하고 레바논 경제를 뒷받침할 중대한 기회"라며 환영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운 대통령과 만나 "레바논은 그동안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아온 국가였다. 이 나라가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받으며 제대로 대우받게 할 것"이라며 레바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아운 대통령은 백악관 방명록에 "트럼프 대통령의 우정, 그리고 미국이 레바논과 레바논의 주권, 레바논의 합법적 기관 및 군에 제공하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적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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