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LGD, 하반기 패널가격 인하 압박 가능성…목표가↓"

입력 2026-07-23 08:28  

삼성증권 "LGD, 하반기 패널가격 인하 압박 가능성…목표가↓"

삼성증권 "LGD, 하반기 패널가격 인하 압박 가능성…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의 패널 가격 인하 압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1만7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장 종가는 1만110원이다.
장정훈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천억원에 영업적자 1천7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평균 예상치·영업적자 952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바일 제품 비수기에도 중대형 패널 출하 증가와 함께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라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하지만, 인력효율화 비용에 따라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본업에서의 이익은 1천300억원이 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21년 이후 5년 만에 2분기 수익성 회복을 보여준 셈"이라고 짚었다.
장 연구원은 "연간 실적은 매출 25조원에 영업이익 1조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15% 하향 조정한다"며 "이는 상반기 중동 전쟁 여파로 모바일 칩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고객사의 하반기 패널 가격 인하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목표주가 하향은 동종 그룹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가 하락(1.4배→1.26배)했기 때문"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P/B 0.9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동종 그룹 대비로는 여전히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봤다.
이에 "하반기 판가 변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2분기를 마지막으로 인력 효율화 비용이 마무리된 데다 모바일과 대형 OLED 출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부연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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