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헤즈볼라에 공개서한…지원 재확인

입력 2026-07-27 07:59   수정 2026-07-27 08:39

이란 최고지도자, 헤즈볼라에 공개서한…지원 재확인
"헤즈볼라 수호는 이란의 정책…이스라엘 공격 완전히 중단돼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재확인했다.
모즈타바는 헤즈볼라 수장인 나임 카셈과 지휘관 및 전투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헤즈볼라의 '인내와 굳건함'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그 지지 세력에 맞서는 저항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헤즈볼라를 지지해 온 레바논 국민, 특히 레바논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모즈타바는 헤즈볼라를 수호하는 것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전략적 정책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레바논의 영토 보전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완전하고 무조건" 중단되는 것이 분쟁 종식을 위한 어떠한 합의에서도 이란의 핵심 조건이라고도 주장했다.
또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억압과 불의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지하드(성전)와 저항'만이 유일하게 남은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서한을 통해 최고 지도자 취임 후에도 부친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은둔 행보를 이어온 모즈타바가 대외적으로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의 시아파 정당이자 무장 단체다. 중동에서 이란의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대리 세력으로 꼽힌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때 10만명이 넘는 전투원과 15만기에 가까운 로켓·미사일 등을 보유해 '세계 최강의 비정규군'이라는 평가받았다.
하지만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어진 이스라엘과의 충돌 과정에서 핵심 지휘부와 전력을 잇달아 잃으면서 군사적 역량이 크게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