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엔비디아와 2028년까지 200MW AI 팩토리 구축

입력 2026-07-27 07:59  

네이버, 엔비디아와 2028년까지 200MW AI 팩토리 구축
첫 거점 '각 세종'…향후 유럽·중동으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 추진은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규모 글로벌 AI 팩토리를 공동으로 구축,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AI 팩토리 사업에서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 운영을 주도하며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주체로 참여한다.
먼저 2027년 상반기까지 55㎿(메가와트), 2027년 말까지 100MW, 2028년까지 200MW를 구축한다는 단계별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웠다.
첫 거점은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하되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주당 20만4천500원에 신주 724만1천564주(보통주)를 발행하는 10억달러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 컴퓨팅 인프라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인 브룩필드가 조성하는 방안이 제안됐으며 네이버는 브룩필드와 정식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금액은 2028년까지 예상 투자 금액으로 네이버 직접 투자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대응으로 AI 팩토리 운영 기반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최신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향후 사업협력 확대 기회를 발굴했다"라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네이버는 1조170억원 규모의 보통주 490만1천94주를 소각한다고도 공시했다.
buil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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