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원어치 피해…작년 3월에도 90억대 해킹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1년여만에 또다시 해킹당하며 수십억대 자산 피해가 발생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22만5천525 위믹스달러(WEMIX$)가 비정상 발행돼 위믹스 및 USDC.e로 전환, 브릿지를 통해 빠져나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원인과 발생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공격자 지갑과 자금 이동 경로를 식별하여 추적 중이며, 관련 거래소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자산 동결과 협조를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위믹스달러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재단을 통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약 77억원에 달한다.
위믹스 측은 이에 따라 메인넷 위믹스3.0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이동하는 브릿지 기능을 전면 중단하고, 관련 서비스도 일시 중단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해 3월에도 90억원어치 대규모 해킹 피해를 당했다.
신원 미상의 공격자는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시스템 내 지갑에 접근해 들어있는 위믹스 코인을 외부 지갑으로 전송해 해외 거래소로 빼돌려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믹스는 당시 보안 문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연합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거래지원 중지(상장폐지)됐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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