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증권가가 중국 법인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한 영향에 29일 주가가 크게 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4.02% 하락한 32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3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6.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다만 중국 현지 법인 북경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계절적 비수기와 더불어 중국 내 집중 구매 제도 영향 심화로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낙찰 품목의 점유율 확대와 비집중 구매 품목 육성을 통해 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을 예상하고 있으나, 중국 약가 인하 정책이 지속되는 만큼 과거 수준의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9만원에서 63만원으로 내렸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북경한미의 중국 집중 구매 제도에 따른 실적 악화를 반영해" 한미약품의 영업 가치를 기존 5조9천억원에서 5조2천억원으로 내리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64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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