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美전투기 파괴' 주장 거짓…미사일 요격되거나 도달 실패"

입력 2026-07-31 01:17  

美 "이란 '美전투기 파괴' 주장 거짓…미사일 요격되거나 도달 실패"
"이란 '호르무즈 개방항로 위험' 주장도 거짓…위험 초래하는 건 이란"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군은 30일(현지시간)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전투기 6대가 파괴되거나 손상됐다는 이란 측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에서 '팩트체크' 형식 게시물을 통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최근 미국 공군 기지 공격으로 미군 F-35 스텔스 전투기 3대와 기타 항공기 3대가 파괴됐다고 주장한다"며 이는 "거짓 주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요르단 내 미군 알아즈라크 공군기지를 공격, F-35 전투기 3대를 완전히 파괴하고 다른 전투기 3대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보도했다.
중부사령부는 그러나 "최근 이란의 공격 시도 과정에서 미군 항공기는 파괴되거나 손상된 바 없다"며 "(이란의) 모든 미사일과 드론은 요격되거나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또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롭고 개방된 항로가 상선들에 위험하다고 주장한다"며 이 역시 거짓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선과 민간 선원들에게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것은 혁명수비대의 위협적 발언과 공격 시도"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부사령부는 이란 국영 언론이 민간 유조선 'M/T 노라호'가 미국의 봉쇄선을 뚫었다고 보도하고 있다면서 "해당 선박은 미국의 철통같은 봉쇄선을 뚫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시도에 대한 대응으로 대이란 해상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


yu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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