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익 3천445억원…역대 분기 최다(종합)

입력 2026-08-06 09:57   수정 2026-08-06 10:05

LGU+ 2분기 영업익 3천445억원…역대 분기 최다(종합)
AI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모바일 가입자 순증세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4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1%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3조6천949억원으로 3.9% 감소했지만 서비스수익은 같은 기간 2.0% 증가한 3조76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천177억원으로 0.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AIDC) 등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 수익은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1조6천602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3천146만7천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으며, 2분기에만 53만6천여개가 순증했다.
이동통신(MNO) 가입 회선은 2천244만2천여개, 알뜰폰(MVNO) 가입 회선은 902만5천여개로 각각 7.2%, 0.4%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통합요금제와 '올인원' 상품으로 복잡한 통신 상품을 간추려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자사 AI 통화 앱 '익시오'를 고도화해 서비스를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 역시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해 4.3% 늘어난 6천638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은 7.6% 증가한 3천25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4천644억원으로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DC 사업은 코로케이션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9% 증가한 1천241억원을 기록해 성장을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MW급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개소해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통한 추가 전력 확보와 지방 거점 구축도 병행해 AIDC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AICC 사업은 하반기 상담 어드바이저와 Auto QA에 더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을 추가하며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1천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올해 중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270원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LG유플러스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binz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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