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미국인 안전 위해 北여행금지 유지…대화 열려있어"

입력 2026-08-06 11:43  

美국무부 "미국인 안전 위해 北여행금지 유지…대화 열려있어"

美국무부 "미국인 안전 위해 北여행금지 유지…대화 열려있어"
"어떤 이유로도 방북 안돼"…'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린 입장' 재확인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송상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최근 자국민들의 북한 여행 금지를 1년 연장한 데 대해 '미국인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은 유지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인도적 지원을 위한 방북 신청 허가 확대 여부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민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면서 북한에 대한 미국인의 여행경보가 최고 단계인 여행 금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미국인의 체포 및 구금 위험을 우려해 북한 방문 금지 조치를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무부는 미국인들에게 어떤 이유로도 북한을 방문하지 말 것을 강력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하는 데 열려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인의 북한 여행 금지는 2017년 시작돼 매년 갱신, 내년 8월 말까지 연장된 상태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북한인권특사를 지낸 로버트 킹은 최근 기고문을 통해 관광 목적의 방북은 금지하더라도 인도적 지원을 위한 미국인 활동가들의 방북은 지금보다 수월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na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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