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은 '메카 공동방위조약' 설명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방위 협력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빈 살만 왕세자와 내실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양국은 생명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서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드론 딜의 일환으로 추진될 조치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지난 3월 드론 협력을 토대로 한 방위 협정을 체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지난 7일 자국과 튀르키예, 파키스탄이 체결한 공동방위조약에 대해 설명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했다.
이들 이슬람 수니파 3개국은 7일 사우디에 있는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일명 메카 공동방위조약)을 체결했다. 3개국은 당시 공동 성명을 통해 "조약 체결 3국 중 어느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도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식량 안보와 관련된 입장도 조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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