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미네소타 상원의원 민주 후보도 '진보 성향'…위스콘신 초박빙

입력 2026-08-12 13:33  

美미네소타 상원의원 민주 후보도 '진보 성향'…위스콘신 초박빙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서 크롤리와 각축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미네소타주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할 민주당 후보로 진보 성향인 페기 플래너건 부지사가 정해졌다.
AP·로이터 통신은 플래너건 부지사가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민주당 경선에서 중도 성향인 앤지 크레이그 연방 하원의원을 꺾었다고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경선은 위스콘신 주지사 경선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내 '중도 대 진보'의 노선투쟁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구도로 치러졌다.
플래너건 부지사의 경선 승리로 지난 4일 미시간주의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경선에서 진보 성향 무슬림인 압둘 엘사예드 후보가 중도 후보를 이긴 데 이어 진보 진영이 2연승을 거두게 됐다.
같은 날 치러진 미네소타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선 에이미 클로부차 연방 상원의원이 후보로 선출됐다.
또 한인 2세인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 주 하원의원의 출마가 미 정가와 언론의 주목을 받는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은 이날 자정까지도 후보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홍 후보는 당내에서 진보 성향이 강한 민주사회주의자(DSA) 소속이다. 중도 성향인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과 막판까지도 접전 중이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앞선 홍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현재까지의 개표 양상은 1%포인트(p) 이내의 초접전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후보는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톰 티파니 연방 하원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위스콘신은 2016년, 2020년, 2024년 대선 모두 1%P 이내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대표적 경합주다.
티파니 의원의 주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되는 위스콘신 제7선거구에선 마이클 알폰소가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의 사위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았다.
앨라배마주의 연방 하원의원 제2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쇼마리 피겨스 의원(민주)과 레트 마르케스 주 하원의원(공화)이 각각 후보로 선출돼 11월 중간선거에서 겨루게 됐다.
zhe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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