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첫 독립이사 참가 해외 거버넌스 기업설명회

입력 2026-08-13 14:49  

LG화학, 첫 독립이사 참가 해외 거버넌스 기업설명회
이영한 독립이사, 개정 상법 등 거버넌스 의제 집중 소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LG화학은 13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해외 거버넌스 기업설명회(NDR)에 이영한 독립이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LG화학 독립이사가 NDR에 직접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배구조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이사회와 주주의 직접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이번 NDR은 사업전략이나 경영성과를 공유하는 기존 설명회와 달리 이사회 운영 현황, 개정 상법에 따른 변화, 보상위원회 활동 등 거버넌스 의제에 초점을 맞췄다. 투자기관 참석자들도 대부분 스튜어드십(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관투자자의 의견 제시 활동) 담당자다.
이 독립이사는 LG화학에서 2024년 3월 분리 선출 감사위원으로 선임돼 현재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이자 자유융합대학장으로 재직하며 국세청,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에서 다양한 정책·자문 활동을 경험한 회계·세무·재무 분야의 전문가라고 LG화학은 소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11월 보상위원회 신규 설치를 통해 이사 보수 결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주 친화적 경영진 보상체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조화순 독립이사(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영한 독립이사는 "투자자들과의 건설적인 소통을 확대해 나가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주주들의 목소리가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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