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쩌민 상하이교통대 졸업사진·2000년 연설 모습 등 담겨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주화를 내놓는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전날 공고를 통해 오는 17일부터 장쩌민 탄생 100주년 기념주화를 순차적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기념주화는 일반 기념주화 1종, 금화 2종, 은화 1종 등 모두 4종의 법정화폐로 구성된다.
일반 기념주화 앞면에는 중화인민공화국 국장·국명·연도가, 뒷면에는 장쩌민의 초상과 함께 '장쩌민 탄생 100주년'과 '1926-2026'이라는 문구 및 액면가가 새겨진다.
액면가는 1위안(약 210원)이며 지름은 25㎜, 재질은 니켈 도금 강철이다. 발행량은 1천만개다.
일반 기념주화는 예약 후 교환하는 방식으로 발행되며, 1인당 예약 및 교환 한도는 20개다.
최대 1천개가 발행되는 30g 원형 금화의 뒷면에는 장쩌민의 초상과 함께 동일한 기념 문구가 새겨지고, 순금 30g으로 제작된다. 지름은 32㎜, 액면가는 500위안(약 10만5천원)이다.
8g 원형 금화 뒷면에는 장쩌민이 1947년 상하이교통대를 졸업할 당시의 사진이 들어간다. 순금 8g으로 제작되며 지름 22㎜, 액면가 100위안(약 2만1천원)으로 최대 1만개가 발행된다.
은화는 뒷면에 장쩌민이 2000년 광둥성 가오저우시 지도간부 교육회의에서 연설하는 사진이 새겨진다. 순은 30g으로 제작되며 지름은 40㎜, 액면가는 10위안(약 2천100원)이다. 최대 발행량은 2만개다.
장쩌민은 1926년 8월 17일 장쑤성 양저우에서 태어나 1989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 공산당 총서기, 1993년부터 2003년까지 국가주석을 지냈다. 지병으로 상하이에서 치료를 받다 2022년 11월 30일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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