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명 사망' 인니 플로레스섬 7.7 강진 이재민 4만명으로 급증

입력 2026-08-19 12:04  

'70명 사망' 인니 플로레스섬 7.7 강진 이재민 4만명으로 급증
사망자 2명 늘고 부상자 총 1천100명…주택 1만2천채 피해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을 강타해 70명이 숨진 규모 7.7 강진으로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 수가 4만명으로 급증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지난 15일 플로레스섬 북부 해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재민 4만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BNPB가 발표한 1만2천800명에서 3배 넘는 수준으로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현재 이재민들은 플로레스섬 내 7개 지역에 흩어져 있으며 이 중 망가라이와 동망가라이 지역에 가장 많이 머물고 있다.
사망자 수도 68명에서 70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 수도 지금까지 1천100명으로 집계돼 지난 17일 213명보다 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BNPB는 이번 지진으로 플로레스섬 곳곳에서 주택 1만2천채가 피해를 봤다며 아직도 여진이 이어져 주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르톤 수아르 펠리타 판자이탄 BNPB 조기경보국장은 "이재민 수는 주택 피해를 본 이들뿐만 아니라 심리적 충격으로 귀가하지 못한 주민들까지 포함된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첫 강진 이후 2천100차례 넘게 여진이 기록됐다며 이 가운데 70차례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강도였다고 덧붙였다.
BNPB는 전날까지 구호 물품을 100t 넘게 플로레스섬에 전달했지만, 여전히 식량과 물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경찰청도 별도로 식량과 의류 등 구호 물품 250t을 지원했다.
지진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지 인도주의 단체 '와하나 비시 인도네시아'는 "기본 생필품이 가장 필요하다"며 식량과 깨끗한 식수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5시 58분께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에 있는 누사틍가라티무르주 북부 해안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의 반다아체 해상에서 규모 9.1 강진이 일어난 뒤 거대 쓰나미가 휩쓸어 17만명이 숨졌다.
200만명이 사는 플로레스섬에서는 1992년에도 규모 7.7의 강진 후 쓰나미가 덮쳐 2천500명가량이 사망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