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7차 금융중심지 조성·발전 계획 심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부가 현재 서울과 부산으로 지정된 금융중심지에 전북을 추가로 지정할지 연내 심의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53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금추위)를 열고 '제7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6~2028)'과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방안'의 보고·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금융위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제출했고, 금융위는 2∼4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평가'를 위한 연구용역 공모를 거쳐 5월 연구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연구수행기관은 법정 심의사항을 심층 평가하고자 전문가 12인으로 평가단을 구성했고, 금추위는 연구수행기관과 평가단이 마련한 평가방안을 보고받고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연구수행기관과 평가단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3∼4분기 중 진행하고, 금추위는 이 평가결과를 토대로 연내 심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금추위는 2019년 4월 전북도가 추진한 금융중심지 지정을 보류했다.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금융중심지로 추진할 만큼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아울러 금추위는 이번 회의에서 금융산업을 혁신하고 내실 있는 금융중심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 금융산업 혁신 제고 ▲ 글로벌 수준 금융인프라 구축 ▲ 자본시장 활성화 ▲ 금융중심지 지원 내실화 등을 4대 추진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인구구조 변화, 기술 발전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금융 혁신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금융·비금융 융합, 지속가능금융 확대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 이슈를 선도하며 국내 금융산업 선진화를 지원한다.
제도·인프라를 해외투자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자본시장 신뢰성을 높이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종합금융투자계좌(IMA), 공모·사모펀드 등 제도 개선과 자산운용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위해 한국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진입 외국계 금융회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과 부산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중심지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금융위 소속 금추위는 3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금융중심지 지정·해제 등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로 당연직인 중앙·지방정부, 유관기관과 위촉직인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기존 민간위원 전원 임기가 지난달 만료되면서 이번 회의에서 대학, 연구기관 및 금융기관 등 신임 민간위원 10명을 2년 임기로 위촉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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