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20일 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와 다음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3년 이하 단기물 금리는 상승한 가운데 장기물 금리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 매입(바이백) 확대 등 금리 안정 노력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1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4.323%로 1.4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2bp 하락, 2.9bp 상승으로 연 4.066%, 연 3.67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4.601%로 2.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6bp, 4.2bp 하락해 연 4.675%, 연 4.596%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3년물은 전일 대비 8틱 하락한 103.22에, 10년물은 13틱 상승한 105.57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8천364계약, 10년 선물을 3천11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일 1만4천계약 이상을 순매수했지만, 이날 8천계약 넘게 순매도 하면서 단기물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단기물에는 비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전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석 달 만에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견조한 성장은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요인 중 하나다.
반면, 장기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 장기 금리 하락에 연동했다.
간밤 미 재무부는 10∼20년물과 20∼30년물 국채 구간의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1회당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30년물 등 미국 장기채 금리가 큰 폭 낮아졌다.
미국 장기채 금리는 간밤 큰 폭 하락 후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일본과 호주 등 주요국 장기 금리는 각각 4.3bp와 5.2bp가량 낮아졌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 바이백 소식에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지속적인 외인 매도 등에 강세폭을 반납했다"며 "다만, 30년 등 초장기물은 견조한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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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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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404 │ 3.396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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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672 │ 3.643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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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811 │ 3.798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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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4.066 │ 4.068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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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4.323 │ 4.337 │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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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4.601 │ 4.630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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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4.675 │ 4.721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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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4.596 │ 4.638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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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726 │ 3.705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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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4.504 │ 4.497 │ +0.7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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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940 │ 2.94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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