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대출·물품 지원도(종합)

입력 2026-08-21 17:20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대출·물품 지원도(종합)
긴급 금융지원 이어 기부…계열사 총동원, 임직원 봉사단도 투입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주요 금융그룹과 은행이 경남 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피해 기업과 주민에 평소보다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내주고, 피해 복구 등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구호 텐트나 생필품 등도 지원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은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일상 회복을 위해 5억원씩 총 2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와 별도로 신한은행도 2억원을 기부한다.
이 성금은 피해 시설 긴급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마련,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각 금융그룹은 계열사별 지원 방안도 앞다퉈 발표했다.
우선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개인 대출 고객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5천만원, 신한은행은 3천만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2천만원을 각각 한도로 설정했다.
이들 은행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에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1.3∼1.5%포인트(p)의 특별 우대금리로 대출한다.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시설자금도 지원한다.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피해 고객에게는 추가 원금 상환 없이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거나 분할 상환금 납입을 유예한다.
손해보험, 카드, 캐피털 등 금융 계열사들도 보험료 납입이나 대출 상환 등을 유예한다.
은행들은 이재민에게 구호 텐트, 급식 차량, 긴급 구호 키트와 맞춤형 구호 물품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부산·경남 지역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현장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han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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