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받아 문·이과 융합 교육 및 계열 재편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도쿄와 간사이 지방의 11개 주요 사립대학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공계 학부를 강화하고 문과 학부 정원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공계 전환이나 융합 교육을 추진하는 사립대에 학교당 최대 40억엔(약 348억원)을 지원하며, 향후 지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 와세다, 게이오, 아오야마가쿠인, 호세이, 메이지, 리쓰메이칸, 간사이가쿠인 등 11개 주요 사립대가 지원 프로그램 참여 방침을 정했다.
와세다대는 문과생도 AI 등 이공계를 전공하는 '복수 전공' 도입을 검토 중이며, 2029학년도부터 상학부 정원을 50명 감축하는 등 문과 정원 축소를 추진한다.

아오야마가쿠인대와 호세이대도 문과 정원 일부를 이공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사립대의 이공계 확대를 독려하는 것은 국립대에 비해 이공계 학생 비중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2024년 기준 국립대 재학생(약 43만명)의 절반 이상이 이공계인 반면, 사립대 재학생(약 200만명) 중 이공계 비중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2040년 대졸 이상 이공계 인력이 약 124만 명 부족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 정부는 사립대의 이공계 확대를 통해 고교생들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고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