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인 탄자니아가 인공지능(AI)·디지털 산업의 인력을 양성할 첨단교육기관을 건립하도록 1억7천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EDCF 운용위원회는 최근 이런 계획을 서면으로 의결했다고 재정경제부가 23일 전했다.
이번에 의결한 탄자니아 AI·디지털 기술교육기관 건립은 AI, 로보틱스, 데이터분석, 사물인터넷(IoT)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는 첨단 기술교육기관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이며 한국 기업이 수주하는 조건으로 차관이 제공된다.
탄자니아 정부는 이번 사업을 모델로 삼아 후속 교육기관을 건립하고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재경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EDCF 차관 외에도 정책자문(KSP), 글로벌 인공지능 허브, 다자개발은행(MDB) 신탁기금 등과 연계해 탄자니아에 설립할 교육기관의 안정적 정착과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는 EDCF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이른바 K-AI 패키지의 적극적 추진을 뒷받침하도록 관련 규정도 개정했다.
정부가 관계 부처의 의견을 모아 개도국 정부에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타당성 조사의 승인 대상과 기준 등도 정비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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