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휴전검증단, 민주콩고 파견

(요하네스버그·서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이신영 기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동부 일대를 장악한 투치족 반군 M23이 평화 협상을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BBC 방송과 AFP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스위스에서 진행된 비공개 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분쟁 해결과 평화를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휴전 이행을 점검할 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스위스와 카타르, 미국 등 중재국과 아프리카연합(AU)이 참여한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서명한 평화협정 기본합의서를 이행하기 위한 단계별 절차와 일정을 명시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차 휴전 검증단이 24일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강하게 벌어진 민주콩고 남키부주 미넴브웨에 파견됐다고 AFP 통신이 유엔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검증단은 빅토리아 호수 인근 11개국으로 구성된 '대호수지역 국제회의'(ICGLR) 회원국의 군사 전문가로 구성됐다.
코발트와 콜탄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는 M23 등 무장세력이 난립해 수십년간 분쟁에 시달려왔다.
특히 르완다가 배후로 지목되는 M23이 지난해 민주콩고 일부 지역을 점령하면서 분쟁은 더 심화했다.
양측은 지난해 미국과 카타르의 중재로 평화협정 기본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이후로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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