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22조원 목표…수면측정 정확도 美소송엔 "연구로 검증" 반박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최근 국내 시장에 진출한 스마트 반지 제조사 오우라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0억 달러(약 4조1천억원) 조달을 추진한다.
오우라는 이르면 다음 달 상장해 기업 가치를 160억 달러(약 22조1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겠다는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투자라운드에서 인정받은 평가액 110억 달러의 약 1.5배 수준이다.
상장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들은 주식 상당량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아직 논의가 완료되지 않아 IPO 시기를 포함한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도 있다.
IPO를 앞두고 미국에서 수면 측정 정확도에 관한 소송에 휘말린 오우라는 소송에서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오우라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자사 스마트 반지의 수면 분석 결과 정확도가 수면다원검사(PSG)와 비교한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됐다면서 "(소송에서) 제기된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적절한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민은 오우라 스마트 반지가 수면 단계를 정확히 측정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며 지난 21일 오우라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핀란드에서 설립돼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우라는 지난 18일 한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 등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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