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삼성중, 데이터센터로 반전 도모"…목표가는 하향

입력 2026-08-28 08:33  

NH증권 "삼성중, 데이터센터로 반전 도모"…목표가는 하향

NH증권 "삼성중, 데이터센터로 반전 도모"…목표가는 하향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3만4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장 종가는 2만1천원이다.
정연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 조선사의 주력 선종인 LNG선의 달러 기준 선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밸류에이션에 반영했다"며 "장기성장률을 기존 1.0%에서 0.5%로 낮추고 이를 반영해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을 3.4배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주가를 하향했음에도 현 주가는 2028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이 10.0배로 국내 주요 조선사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다"며 "향후 주가 반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실제 수주와 후속 수주로의 연결 여부"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무스테리안(미국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회사)과 50MW급 부유식 데이터센터 2기 건조를 위한 협상이 진행 중으로, 상세 설계 단계에 진입했다"며 "2028년 상반기 가동 목표를 고려하면 연내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2026년 재가동한 2도크를 활용해 연간 2기 건조가 가능하며, 향후 시장 수요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생산 대응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8% 증가한 3조3천100억원, 영업이익은 48.9% 늘어난 3천5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영업 일수 감소에도 유조선 외주 건조량 확대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중장기 수익성은 건조 중인 선박의 단가와 계약 환율이 상승하면서 2028년까지 분기별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현재까지 상선 58억 달러, 해양 45억 달러를 수주해 상선 부문은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남은 기간 LNG선과 탱커 등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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