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1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등 주요국 장기채 금리 상승세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국고채 입찰 부진 및 내년도 국고채 발행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87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4.371%로 5.8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3bp, 2.5bp 상승해 연 4.106%, 연 3.72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4.559%로 6.9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0bp, 8.7bp 상승해 연 4.627%, 연 4.538%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3년물은 10틱 하락한 103.13에, 10년물은 43틱 하락한 105.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만8천364계약 순매도했고, 10년 선물을 1천299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간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 재개와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중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이달 발행물량 축소에도 약한 수요를 나타내며, 초장기물에 대한 장기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입찰 대상인 국고채 30년물은 가중평균낙찰금리 4.630%에 2조5천억원이 낙찰됐다.
내년도 예산안과 국고채 발행 물량은 시장의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재정 확대 우려와 함께 채권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에서 "지금 금리 상승은 피할 수가 없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정이 정교한 역할 분담에 나서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발행은 예상한 수준이었지만, 국고채 30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많지 않았다"며 "여기에 대통령이 금리 상승을 피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이 부담을 느낀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도 외국인이 3년 선물을 2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한 상황에서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458 │ 3.441 │ +1.7 │
├─────────┼─────────┼────────┼────────┤
│ 국고채권(2년) │ 3.721 │ 3.696 │ +2.5 │
├─────────┼─────────┼────────┼────────┤
│ 국고채권(3년) │ 3.878 │ 3.838 │ +4.0 │
├─────────┼─────────┼────────┼────────┤
│ 국고채권(5년) │ 4.106 │ 4.053 │ +5.3 │
├─────────┼─────────┼────────┼────────┤
│ 국고채권(10년) │ 4.371 │ 4.313 │ +5.8 │
├─────────┼─────────┼────────┼────────┤
│ 국고채권(20년) │ 4.559 │ 4.490 │ +6.9 │
├─────────┼─────────┼────────┼────────┤
│ 국고채권(30년) │ 4.627 │ 4.527 │ +10.0 │
├─────────┼─────────┼────────┼────────┤
│ 국고채권(50년) │ 4.538 │ 4.451 │ +8.7 │
├─────────┼─────────┼────────┼────────┤
│ 통안증권(2년) │ 3.778 │ 3.751 │ +2.7 │
├─────────┼─────────┼────────┼────────┤
│회사채(무보증3년) │ 4.549 │ 4.516 │ +3.3 │
│ AA-│ │││
├─────────┼─────────┼────────┼────────┤
│CD 91일물 │ 3.120 │ 3.120 │ 0.0 │
└─────────┴─────────┴────────┴────────┘
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